보고, 맛보고

(포항愛) 어느덧 7편 ' 불의 정원 '으로 이번 일정 마지막 편입니다...🚗🚲

폭스플라워 2022. 1.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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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 정원 '

https://place.map.kakao.com/1110268690

불의정원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169-3

place.map.kakao.com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색다른 볼거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 포항 철길 숲은,
약 100여년간 기차가 다니던 남구 효자역과
옛 포항역 사이 4.3Km 구간이
2015년 'KTX포항역'이전으로 폐철도가 되었고, 이후
2017년 3월 효자역과 옛 포항역 사이의 폐철도
땅을 도시 숲 공원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정작업 중에 땅속에서 나온 천연가스에 불꽃이 옮겨붙어
불이 붙었고기다려도 꺼지지않자 꺼보려고도
애를 썼지만 불이 꺼지지 않자
포항시는 불이 붙은 현장을 보존하고
주변에 방화유리를 설치해 외부에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여 ' 불의 정원'을
공원 중심에 만들면서 색다른 볼거리로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지나면서... 음악부스를 보고~
'음악스튜디오가 여기 왜?있지' 하고 생각했는데
포스팅 하면서 사진을 다시 보니 음악분수
자리더라구요ㅎㅎㅎ
나름 멋지게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과 구조물들
그리고 분수 위, 주렁주렁 메달려 있는 전구들로
밤이 되면 예쁘고 화려한 불빛들을 볼 수 있답니다.

장미의 계절 6월에는 만발한 장미꽃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포항 올때마다 들려볼까 해요~😆
6년째 꺼지지 않고 타고 있는 불의 정원도 볼겸요

볼거리 많은 포항을
알리는 관광 안내도도 다시 한번 보고.

철판 한장 한장 쌓아 만든 신기한 조형물


가장 인상 깊었던 조형물입니다.
얼핏 보면 잘 모르시겠지만
사진 찍는 방향에 따라 백허로 안고 서있는
남여로 보이기도 하고...
사람의 옆 얼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는데...
어떻게 보이시나요?

도시를 관통하는 철길 숲을 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했는데
정말 세심하게 잘 만들어 놓은거 같았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변해가는 사계절을
보고, 느끼며 산책 하면서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들도 감상할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이였어요.

철길 숲 중 활력의길 안내 지도랍니다 ~
(효자동~우현동) 총 6.6Km로, 어울누리길, 활력의 길, 여유가 있는 띠앗길, 추억의 길 등
다양한 길로 구성 되어 있더라구요.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갈 듯한 기차도 보이네요~
기차가 달리던 곳이였으니 기차기 당연히 있어
줘야겠죠^^
추워서 물이 얼었네요
따듯한 계절에 다시 오면 그땐 저 바위에서 폭포처럼 물줄기가 흐르는 걸 볼 수 있겠죠

중간중간 이렇게 철길도 그대로 남겨 놓았더라구요
강아지랑 산책 나온 분들, 연인들 가족들 모두모두
철길 옆을 따라 걷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활활 타고 있는 '불의 정원'에 도착을 했어요

인스타그램 포토존~
인증샷 찍어야쥬ㅎㅎㅎ

2017년 공사현장 모습 그대로 보존중

이미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순서를 기다리며 신기한 광경을 보고 있었답니다.
보이시나요?
활활 타고 있는 불길이~ 예전보다 불 크기가 좀
작아진거라고 해요.

걸려있는 솥 보시라고 퍼온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솥이 저렇게 걸려 있는데요
예전에는 이 불을 이용해서 계란도 삶아 주셨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외국 어디선가 불이 몇십년째 꺼지지 않고 타고 있다는
신기한 광경을 티비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포항에 와서 제 눈으로 직접보다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언제까지 활활 타고 있을지는 알 수없으나 기회가
된다면 한 번 직접 여행겸 해서
찾아와 보시는것두 좋을거 같아요😁

신기한 광경도 봤으니
이제 또 먹어야죠 ㅋㅋㅋ
오늘의 먹방은 월남쌈 입니다.

겨울이라서 야채값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꼭 있어야 할 야채로만
적당하게 준비했답니다 ㅋㅋㅋ

곱게 잘 썰었지요~
월남쌈은 재료 준비하는데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진행과정을 모르는 그대님들~!!!
야채 썰어 이쁘게 담아서 식탁에 올리고
고기만 볶으면 되니까 금방 되는구나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입니다ㅋㅋㅋ

먹을 때도 터지지 않게 이쁘게 싸야해서
식사시간이 일반 식사보단 오래 걸리지만
그래서 좋은건 알콩달콩 이야기 할 수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는거에요😁
또 평소보다 야채도 많이 먹게 되니 몸에두 좋고,
배불배불하게 먹었어도 살찔거란 죄책감이
덜해서 ㅋㅋㅋ 더 좋구요.
그런 이유로 열심히 먹느라 사진은 패쑤했네요.

소스는
시판용 월남쌈 소스에 까나리액젓을 이용해서
직접 만든 피쉬소스 두가지랍니다.

피쉬소스 만드는 법

(개량으로 시작은 했으나 나중에는 최대한
미각을 살려서 만든거라 참고만 하시길요)

까나리액젓 2숟가락, 다진마늘 반숟가락,
다진 청홍고추(홍고추 없을땐 빨간 파프리카꼬투리 다져서)
레몬즙 1숟가락(없으면 식초로) 전 둘다 사용,
올리고당 반숟가락, 깡통에 든 파인애플 물 한숟가락,
파인애플 하나 다진것 넣고 섞어주면 된답니다.(개량스푼 어른용)
전 양을 많이 만들다보니 기본보다 더 추가를 많이 했답니다.

2021년 연말과
2022년 새해를
포항에서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고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번 연말 여행엔 다녀오진 않았지만
예전에 왔을때 방문했던 '물회'집 리뷰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고요^^

포항 구석구석 다 가볼거야 시즌 1
마무리 하겠습니다.

시즌2 진행은 옆에 계신분과
의논해서 하는걸루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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