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맛보고

(포항愛) 4편~ 효자동 브런치카페, 디저트 카페 , 베이커리 맛집 ' April fools Day 에이프릴풀스데이'

폭스플라워 2022. 1. 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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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람이면 다 안다는 모르면 포항 사람이 아니라는ㅎㅎ
원래부터 유명했던 북향제과 사장님이
오픈한 곳이라고 합니다.

April fools Day- 만우절

https://place.map.kakao.com/1226838681

에이프릴풀스데이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10번길 5-5 1층 (효자동 229-167)

place.map.kakao.com


어제 소개해드린 '효자동 쌀국수 미' 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가까운으로

효자시장 언덕 쯤에 위치해 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에그타르트, 까눌레, 휘낭시에등등
맛있는 빵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 가보았어요.

오래된 주택을 카페로 개조한 곳이였어요~
누군가의 푸근하고 따듯하고 아늑했던
' 집 '이라는 곳에서 시간이 흐른
지금엔,
구수하고 달콤한 빵 냄새와 쌉싸름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곳으로 변했네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요~
햇살 따듯한 봄날에
예쁜 정원에서 좋은사람들과 마주 앉아 차 한 잔을
즐기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픈 곳이였어요.

매장 입구 모습
12시에 오픈해서 마감시간이 6시라니 이용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되네요~
거기다가 재료 소진시엔 더 빨리 마감된다 하니
오픈하자마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매장 내부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한
노출시공 빈티지 인테리어로~
벽을 부수다 만 상태의 인테리어.
요즘 요런 빈티지 감성의 인테리어가 트랜드인가봐요
핫하다하는 곳은 대부분 요런 분위기의 빈티지
감성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구요.
천정의 나무 그리고 살짝 노출된 벽돌들이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랑도 멋스럽게
잘 어울리고 제 각각 다른 여러종류의
테이블과 의자들이 빈티지한 감성을 한 껏
더 업 시켜 주네요.

창을 통해 들어오는 한 줄기 햇살에
눈이 부시면서도 카페 분위기를 아늑하게 해 주는
그 포근한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테이블에 앉아서 그 햇살을 즐기고 싶었지만 이번엔
포장만 하려고 들린거라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봅니다ㅠㅠ

이제 목적에 충실해야 할 때죠ㅎㅎ
포장해갈 아이들이 어디있나 찾아 볼게요~

사실은...

어제 쌀국수를 먹으며 이곳을 방문할거란 귀뜸을
살짝이 해 주었기에
나름 다른분들 블로그 탐방으로
요렇게👇 테이블 가득히 진열되어 있을거라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나...👇

현실은...

그게 아니였답니다ㅠㅠ

각각 하나하나 포장되어 같은 종류별로 접시에
담겨 이름표를 달고
차례차례 소박하게 줄을 세워 놓으셨더라구요
분명 그 많은 스콘, 까눌레, 휘낭시에는
다 어디로 간걸까요
12시 오픈시간!
20분이나 지났는데 아직 준비중??인건가 하는
웃긴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하고 ㅎㅎ
또 블로그 탐방을 떠올려보며
테이블 위치나 빵 진열들도 수시로 바뀐다는
글을 보기도 했으니 그건 아닌거 같고~
아마도 요즘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서 하나하나
포장해 진열하는걸로 바뀐듯 합니다.
하지만 소심하게 진열해 놓은것도 나쁘지 않았고
진열된 갯수만 작다 뿐이지 종류는 나름대로 갖춰져 있었어요~
더 달라고 하면 따로 보관해 놓은 곳에서 내어
주더라구요~
실은 저는 이렇게 각각 포장해 놓은게 더 위생면에서 좋았답니다
일렬로 쫘악 늘어선 사진이 없는것도
제가 포장해온 아이들로만 찍느라 깜박 했다는ㅋㅋㅋ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얼그레이까눌레,
에그타르트. 요 세 종류만 포장했어요.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는 포근 쫀득 했고
얼그레이 까눌레는 겉바속촉으로 겉은 완전 빠삭한데 속은 부들촉촉해서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단연코 제겐 여기 까눌레가 쵝오더라구요~
현재까지 먹어본 기준으로요 ㅎㅎ
꼬마 공주님도 까눌레가 쵝오라고 하네요.

음~~에그타르트는 모두가 아는 그맛입니다.
예전에 에그타르트와 사랑에 빠진 적도 있었더랬죠...
홍콩 여행지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였어요~
에그타르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라
안 가볼수가 없잖아요 당연히 고고해야죠 ㅎㅎ
구워져 나올 시간 동안 한 참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한 입 먹는 순간
정말이지 '이런거였어!' 할 정도로 너무 맛이 좋아
저절로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따듯하고 부드러운 달콤한 고소함 그 맛에 빠져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3개를 먹고 다시 또
줄을 서서 포장 해 왔던 것도 모자라
여행하는내내 먹었던거 같아요^^
돌아와서도 한동안 에그타르트에 푹 빠졌었으니까요
그 뒤에는 마카롱에~
그리고 지금은 까눌레와 사랑에 빠진듯 합니다.

시장 한바퀴 돌고 산책도 하고...
찐한 네스프레소 커피 한 잔 내려
이쁘고 귀여운 사랑스런 공주님과 즐거운
디저트타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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