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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플라워
2021. 7. 1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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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뒤늦게 말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공백 사이사이를 다정한 말들로
가득 채워주는 일상을 공유해 주는
그런 사람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조성용, 다정한 말들 ≪흔글≫

누구나 수백 가지 이유를 버리고
단 한 가지 이유로 서로 사랑한다
누구나 수백 가지 이유를 지우고
단 한 가지 이유로 서로와 헤어진다
신용목,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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